연장 넣어놓게 생긴 가죽으로된 말아서 묶는 그 필통 있지 않습니까. 지금은 단종되고 천으로만 나오는 것.
천으로 된 건 하나도 안 멋스럽습니다. 가죽이여야 멋있지.
중학생때 그 필통에 꽂혀서 바로 사서 들고다니다. 어떤 친구가 탐이 났는지 안에 필기구 다 빼고 필통만 훔쳐갔습니다.
내가 산 모델은 회색가죽 모델이였는데 무슨 연금술 이라도 썼는지 갈색모델로 돌려주더라구요...
뭐 아무튼 그렇게 갈색모델 나름 맘에 들면서 쓰다 1년 2년 친구들이 장난치다 묶는 줄도 떨어져 없어지고
이제 벌써 9년 가까이를 그 필통과 함께하고 있네요. 오래 쓴 만큼 낡고 너덜너덜하지만 그래도 그 필통하나 있으면 다른 필통 촌스러워서 눈에도 안들어 옵니다.
새로 살려고 보니 언젠가부터 계속 안 팔더라고요. 가격이 좀 해서 이윤이 안 남나...
그래도 혹시 한정판 같이 이벤트 성으로써라도 판매할 생각 없으신지요. 조금 물량 뽑고 물량 단종될때까지만 판매하는 식으로...
뭐 그냥 필기구 마니아로써 개인적인 바램입니다. 좋은 하루 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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